전민동 보쌈, 칼국수 끝판왕!!! '봉시칼국수'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대전 전민동에 위치한 '봉시칼국수'입니다!!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땡기잖아요 ㅎㅎ

뜨끈한 국물에 소주 한잔 (키야ㅏㅏㅏㅏㅏㅏ)

더군다나 미세먼지 때문에 목도 따끔거리니까 목도 진정시킬 겸 겸사겸사~

회식 장소를 찾다가 봉시칼국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어요.

암튼! 회사 동료들이랑 회식 목적으로 봉시칼국수를 방문했는데요~

처음 식당에 들어갈 때만 하더라도 손님이 너무 없어서 이거 본전 생각나게 생겼다고 우리끼리 이야기 많이 했거든요

(근데 사실 저희가 늦게 감 ㅎㅎ;;;)

사진 보면 굉장히 평범해요.

그냥저냥 여느 원룸촌에 위치한 평범한 음식점 같은 느낌이 나네요.

내부도 별다른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오히려 내부 인테리어가 별로라는 생각은 조금 들었음 ㅎㅎ)

살짝 기대치가 낮아지게 됐더랬죠 ㅎㅎㅎㅎ

메뉴는 위에 사진처럼 많지 않아요!

저희는 보쌈 大짜리 2개 시켜서 9명이 먹었어요!!

(양은 충분했음. 술 안주라 그런 걸지도..?)

와 근데 여기 대박이에요....

밑반찬이 처음에 4개 나오더라구요?

근데 우리가 아는 밑반찬이라면 김치, 대충 숙주같은거 비빈거, 이런거 저런거 엄청 나오잖아요.

근데 왜 이렇게 밑반찬도 안 주고 별로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밑반찬은 아래 사진에..!)

밑반찬1번은 '파전'이에요.

테이블당 1접시씩 나오는데, 피자처럼 먹기 편하게 조각내어 주시더라구요.

맛은.. 여느 파전집 메인 파전 요리랑 견줘도 괜찮을만큼 맛있었어요!!

(메인 파전 요리는 두툼하니 여러 재료 들어가서 양적으로 질적으로 좀 다르겠지만, 그냥 파전 자체의 맛만 놓고 보면 그만큼 맛있었음)

밑반찬2번은 '골뱅이무침'인데요.

이것도 맛있어요 ㅋㅋㅋㅋㅋ

조금 매콤하긴 했는데, 진짜 완전 술 안주로 제 격....!!!!

소주 한 잔에 골뱅이 한 점!

완전 찰떡궁합!!

밑반찬3번은 '두부김치'랍니다.

두부김치가 다 거기서 거기지~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는데,

여긴 다릅니다 ㅋㅋㅋㅋㅋㅋ

두부도 적절히 대쳐서 나와서 식감도 좋았구요.

김치도 이거 도대체 어떻게 양념을 버무린건지..

그냥그냥 대박이었어요 ㅋㅋㅋㅋㅋ

리필이 되나 모르겠는데, 친구들이랑 가면 이 두부김치만으로도 소주 각 1병할 수 있을 정도의 맛!!

마지막 밑반찬4번은 '굴'이었답니다.

요즘 굴이 철이라서 엄청 신선하더라구요.

굴도 물론 맛있었지만, 다른 밑반찬 3가지에 비교했을 때는 저는 평범했던 것 같아요.

근데 확실한 건 진짜 맛있고 신선했음...ㅎㅎㅎ

진짜 밑반찬 4개 나오고 살짝 실망했었는데 ㅋㅋㅋㅋ

이거 밑반찬 한 젓가락씩 먹자마자 사장님한테 죄송하더라구요 ㅋㅋ

밑반찬을 달랬더니 메인 요리 4개를 뚝딱 만들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진짜 잘먹었어요 ㅋㅋㅋ

다음은 오늘의 메인 요리인 보쌈었는데요.

특이하게도 정말 왕 큰 그릇에 칼국수 국물 반 + 보쌈 반 나오더라구요.

보쌈은 솔직히 그냥 그랬어요 ㅋㅋㅋㅋ

(요즘에 워낙 보쌈 잘 하는 집이 많잖아요 ㅎㅎ)

그런데!!

국물이 완전 예술이에요 ㅋㅋㅋㅋ

와 저거 바지락 넣어 끓여서 그런지 엄청 맛있고..

뭐라고 형용할 단어를 못 찾겠네요 ㅋㅋ

음..

국물을 한 입 먹는 순간..

입에 맑은 무언가가 들어오고, 몸 구석구석을 세척해주는 느낌????

진짜 ㅋㅋㅋㅋ 칼국수 맛집 전국에 엄청 많지만,

여기 칼국수 국물은 진짜 한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맛있다고 장담할 수 있어요!!!!

사진을 못 찍었는데, 어느정도 보쌈이랑 국물을 먹다가 칼국수를 국물에 넣어서 끓여먹거든요!?

칼국수도 진짜 맛있었어요 ㅎㅎ

근래에 간 음식점 중에 진짜 최고였음....

이 날 아마.. 1차임에도 동료들이랑 술을 꽤나 많이 먹었던 것 같네요 ㅎㅎㅎㅎㅎ

너무 맛있는 식당이라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음주에 친구들이랑 한 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늘 맛집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

주소는 아래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