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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분위기가 다 해버린 카페 추천 <알바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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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분위기가 다 해버린 카페 추천 <알바노>

SON SUBIN 2019. 2. 10. 23:54

대전 근처에 완전 이쁜 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말에 시간을 내어 방문해봤는데요!


우선 카페 <알바노>는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오, 입소문만큼이나 건물이 유럽풍으로 굉장히 아름다웠고, 분위기도 정말 좋았는데요.

입소문 때문인지 새로 생긴 카페치고 사람이 꽤나 있었어요.


위치는 논산인데, 사람이 꽤나 있는 걸 보면 당진에 위치한 <해어름>만큼이나

나중에는 가고 싶어도 사람이 붐벼서 못 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위치도 좋은 게 주변에 탑정호가 있어서 카페 테라스를 이용하거나

카페 밖 산책로를 이용해서 탑정호의 아름다운 전경도 볼 수 있답니다.

시간을 잘 맞춰간다면 노을지는 모습도 아름답게 볼 수 있더랬죠.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라네요)


탑정호뿐만 아니라, 논산에 미스터션샤인 촬영지인 <논산 선샤인 랜드>가 있어서 

당일치기 여행코스로도 정말 좋은 카페랍니다!


<논산 선샤인 랜드>는 다음 포스팅에서 보여드릴게요!



저는 운이 좋게도 노을을 보고 카페를 나올 수 있었는데요.

이 곳을 방문하시면 노을 외에도 탑정호도 정말 아름다우니까 한번 연인과 함께 산책해보시는 걸 추천해요!


SNS로 더 유명해지기 전에 얼른얼른 방문하시길..!!



저희가 카페를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조금 어정쩡해서

1층만 사람이 붐볐고, 2층은 다소 한산했어요.


대신 저녁 시간즈음이 되면 2층마저도 앉을 자리가 없이 사람들이 꽉 찬답니다.



카페 <알바노>는 건물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 조명과 소품들도 유럽풍이 많았는데요.

천장도 굉장히 높아서 카페 주제에 조금은 성스러운 느낌도 나기도 했어요.



보시는 것처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대부분 유럽풍이랍니다.

인테리어 컨셉 자체를 유럽풍에 맞게끔 소품들도 잘 구매하신 것 같았어요.



4시 반 정도가 되니 사람들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하더라구요.

다들 창가 자리에 앉아서 밖에 탑정호를 보면서 음식을 시키더라구요.


아, <알바노>를 처음 방문하실 때는 1층 카운터에서 자리를 안내해줘요.

그 뒤에는 자리에 가서 메뉴를 고른 후에 1층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앉은 자리로 음식을 서빙해주신답니다.


아직 카페 운영하신 지 얼마 안되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 하시는 분들이 버퍼링(?)이 조금씩 있어요 ㅋㅋ


저희 같은 경우에는 주문한 음식이 안 나와서 1층으로 내려가다가 저희 음식을 서빙하시는 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요.

저한테 쟁반(?)째로 그냥 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저는 당황해서 음식 받아서 저희 자리로 오는데,

뭔가 이상해서 다시 뒤 돌아보니 서빙하시던 분이랑 눈이 마주침....

서로 이 상황이 이상해서 다시 뒤 돌아본거죠 ㅎㅎ



디저트, 커피류는 일반 카페와 큰 차이가 없는 가격인데요.

대신 식사류는 조금 가격이 있는 편이었어요.


저희는 다른 곳에서 밥을 먹고 가서 <알바노>에서는 디저트와 커피류를 마셨답니다.



티라미수 케이크, 골든 오레오 케이크, 아인슈페너, 라떼슈페노 총 4개를 시켰는데요.

한 26,000원 정도 지불한 것 같아요.


비쥬얼은 엄청나지만, 맛은 일반 카페랑 다를 게 없었어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말 평범했어요 ㅎㅎ


그래도 대전 근교에 이렇게 아름다운 카페가 하나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더군다나 탑정호를 바라보면서 근사한 식사나 커피 한잔할 수 있는 정말 좋은 카페여서 찾아간 보람은 있었답니다!




카페 : 알바노

주소 : 충남 논산시 가야곡면 산노1길 79-12

전화 : 041 - 741 - 0888

영업 : 매일 10:30 ~ 21:00


대전 근교에 가볼만한 곳을 찾으시거나 데이트코스 찾고 계신 분들은 얼른 출발하세요!

센스 있는 남친, 여친이 될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