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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일본

일본 그 자체, 교토에 가다! DAY#3

SON SUBIN 2018. 12. 29. 16:20

[일본 교토 여행 후기 #DAY3]

 

2018. 12. 07 ~ 2018. 12. 10

 

 

여행 코스 (DAY 3)

 

후시미이나리 신사(여우 신사) → 니넨자카 & 산넨자카 → 기요미즈데라(청수사)



01. 후시미이나리 신사(여우 신사)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영화 게이샤의 추억으로 굉장히 유명한 신사인데요.

711년에 처음 세워졌고, 신사 곳곳에서 여우상을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어요.



보이시나요??


사람들이 정말 엄청엄청엄청엄청 많아요!

유명한만큼 교토 방문객들에게는 필수코스라나 뭐라나~


특히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엄청나게 많아요...!!


중국인 70%

한국인 10%

일본인 10%

기타    10%


이정도 비율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ㅎ



그래도 한번 가볼만한 장소인건 확실해요!


토리이터널이 꽤나 장관이고,

한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인적이 드물어져서


이쁜 사진도 찍을 수 있거든요 ㅎㅎㅎㅎ



02. 니넨자카 & 산넨자카

 

다음 여행지는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였는데요!


이 곳은 교토의 오래된 가옥들이 남아 있어서

언덕길을 걷고만 있음에도 교토에 왔음이 실감이 났었어요 ㅎㅎ


알고보니 이 골목길은 400년 전의 교토의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전통 건물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네요.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찾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동영상에 보시면 스타벅스 니넨자카점이 있어요!


저는 여행온 거 엄청 티내는 스타일이라,

기념품으로 교토라고 적힌 스타벅스 텀블러를 샀답니다 ㅋㅋㅋㅋ

(맨날맨날 들고다닐 예정ㅋㅋㅋ)



니넨자카에서 커피 한잔하면서

산책도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발걸음을 옮겨서

산넨자카로 가봤는요!



분위기가 니넨자카랑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일본의 오래된 가옥들이 즐비해있었고,

상점에는 각종 기념품을 팔았고,


다만 니넨자카랑 차이점은

길이 꽤나 넓어졌다는 점?


아무래도 기온과 청수사를 잇는 거리가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여서 그런지,


관광객이 매우 많았지만

다들 바삐 어디를 가더라구요 ㅎㅎㅎ


아!

그리고 니넨자카와 산넨자카에는 전설이 있대요.


이 거리를 걷다가 

"니넨자카"에서 넘어지면 2년,

"산넨자카에서 넘어지면 3년동안

재앙을 맞이한다는 전설이랍니다.


뭐 길조심하라는 의미겠죠?? ㅋㅋㅋ

(사실 되게 의식하면서 걸었어요. 무섭...)


위치




03.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청수사는 헤이안 시대 초기에 설립되었다고 하는데요.

798년에 처음 지어졌고, 현재의 건물은 1633년에 재건되었다고 하네요.


절 전체에 걸쳐서 못이 하나도 쓰이지 않았고, 

이름인 기요미즈는 "맑은 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니넨자카에서 청수사(기요미즈데라)까지는

약 45분 정도가 소요되니 참고하구요!



청수사를 한참 걷다보면

관광객들이 줄서서 세 줄기의 물을 받아 먹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왼쪽부터 지혜, 사랑, 건강을 의미한다네요.

3가지 중 원하는 소원에 해당하는 물을 마시면 소원이 이루어진대요!!


3개 다 먹으면 효과가 없고,

2개 먹기엔 뒤에 줄이 너무 길어서..


저는 우측에 건강 물줄기만 마셨답니다 ㅎㅎㅎ



동영상에 대륙의 아저씨가 보이시나요?

완전 시선강탈남...


물 줄기 중 하나를 마실 때는 저 아저씨처럼

장대같은 걸로 물을 퍼서

손을 한번 씻고, 씻은 손에 물을 담아 마시더라구요.

(사실 남들 하길래 따라함 ㅎㅎㅎ)



아! 그리고 동영상에 나오는 곳은

청수사 입구에서 사람 따라 가다보면

앞서 설명드린 물 줄기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인데요.


여기가 사진 찍기 정말 좋은데,


사람들이 물 마시러 가느라

기다리지 않고 이쁜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참고하세요!


04. 셋째날 여행을 마치며...

 

셋째날은 주 여행지인 교토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어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오사카에서 하루 잘 예정이었기 때문에

저녁에 오사카로 넘어왔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 날이어서 그런지

쉬엄쉬엄 정말 교토다움을 느껴보자가 셋째날 여행 컨셉이었답니다.


셋째날 방문한 곳들은


"와 여기 진짜 대박이다"

"다음에 또 온다 와"


이런 느낌이 아니라,


"아 여기 괜찮네~ 다음에 산책하러 한번 더 와볼까?"


이 정도의 느낌!


그리고 방문한 곳들이 하나같이

유명했기 때문에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관광객이 몹시 많았답니다 ㅎㅎ


그래도 불쾌하기보다는

여행지라는 느낌이 강해서 나름 괜찮았어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짧게 마칠게요!

아! 그리고 셋째날은 사진이 많이 없어서

동영상으로 많이 대체했어요 ㅠㅠㅠㅠㅠ

아쉽지만 어쩔수없죠~!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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