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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여행 코스 추천, 1박 2일 통영 여행 후기!! 본문

여행 이야기/한국

통영 여행 코스 추천, 1박 2일 통영 여행 후기!!

SON SUBIN 2018. 12. 30. 20:19

영 여행 후기

 

2018. 12. 01 ~ 2018. 12. 02


  

여행 코스 (1박 2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12월 초에 다녀온 통영 여행 후기를 적어보려구요!


아래는 제가 다녀온 여행코스인데요!

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지 평점은 글 제일 하단부에 적어놨어요!

통영 여행 계획하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꼭!!! 참고하세요!!!



브런치(카페 러브올낫)

 

저희는 11시 30분 정도에 통영에 도착했어요!

네, 맞아요.

한참 배고파서 죽을 시간대죠 ㅎ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통영에 가자마자 통영 IC에서 가까운 카페 러브올낫에 갔어요.


위에 사진은 카페 정면 사진인데요.

아기자기하니 벌써부터 분위기 좋죠?


네, 실내는 더 분위기가 좋았답니다 ㅎㅎㅎ

애인이랑 데이트하기 딱 좋아보이는 카페였어요!



실내 분위기,

사진만 보셔도 아시겠죠?


다만, 단점이라면 실내가 생각보다 작아서

성수기나 사람이 많은 시간대에는 자리가 없을 수 있답니다.


여기는 통영IC에서 가까운 위치기 때문에

통영을 드나들면서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카페였답니다.


아래는 카페 러브올낫의 실내 동영상입니다!

실내 소품이 카페의 분위기에 방점을 찍네요 ^^




카페 정보


주소

경남 통영시 용남면 용남해안로 230


영업

매일 11:00 ~ 19:00

(매주 수요일 휴무)



통영 루지 체험장

 

간단한 브런치를 먹고, 루지를 타러 왔어요!


루지 이용권을 결제한 이후에는 바로 루지를 타는 게 아니라,

본인 머리 크기에 맞는 헬맷을 골라야 해요!



뭐, 공용이라 살짝 찝찝한 감은 있지만

루지를 타려면 어쩔 수 없겠죠??


헬맷을 착용한 이후에는

루지를 타기 위해 산 중턱으로 올라가야 하는데요.


케이블카(?) 리프트(?)를 이용해서 올라갔어요.


여긴 줄을 서서 이용하는데,

다행히 저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 않았답니다 ㅎㅎ



아쉬운 점은 안전상의 이유로

루지 탑승 중에는 동영상을 찍을 수 없었어요!


루지는 통영에 왔으면 한 번 정도는 꼭 타보기를 추천합니다!



루지 정보


주소

경남 통영시 용남면 용남해


영업

월~목요일 10:00 ~ 18:00

     금요일 10:00 ~ 19:00

토~일요일 09:00 ~ 19:00


비용

루지 1회 이용권 12,000원

루지 3회 이용권 20,000원

루지 5회 이용권 28,000원



서피랑 99계단 & 할매 떡볶이

 

다음 코스는 서피랑과 서피랑에 위치한 할매 떡볶이였는데요.


서피랑 꼭대기 즈음에 가면 통영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어요.


이게 다에요.

사실, 서피랑과 할매 떡볶이 집은 여행하실 분들에게 비추드려요.


정말 주관적이지만,

서피랑은 생각보다 볼 것, 할 것 전혀 없었어요.


떡볶이도 명물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사람은 엄청 많은데 맛은 동네 떡볶이 집 같은 느낌..


서피랑 포스팅은 이걸로 끝!




동피랑 & 카페 울라봉(쌍욕라떼)

 

다음 코스는 동피랑이었어요.

서피랑에서 살짝 실망했기 때문에 동피랑은 별 기대를 안 하고 갔거든요?


근데 완전 대박!!


벽화가 왜 이렇게 다 이뻐요??

정말 아무데서나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그런데, 벽화가 너무 이뻐서 그런걸까요

통영이 갈 곳이 많지 않아서 그런걸까요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ㅎㅎ



그치만, 사진을 못 찍을 정도는 아니고,

조~금 기다리면 왠만한 벽화 앞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중간에 조금 배가 고파져서

동피랑에 있는 동피랑CHU라는 카페에 갔어요.


쿠크다스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완전 맛있더라구요.


정말정말 강추!!


가격은 1개당 3,500원이니 참고하세요~

아래는 동피랑CHU 카페를 찍은 동영상입니다.



동피랑을 한 바퀴 돈 이후에는

근처에 있는 울라봉 카페에 갔어요.


울라봉 카페는 "쌍욕라떼"로 유명한 동피랑 필수코스 중 하나랍니다.


성수기에는 욕 한번 먹겠다고

1시간 정도를 대기해야 한다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살짝 비수기여서

한 30~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아요.



네. 저는 속을 알 수 없는 재수 없는 좆밥이랍니다 ㅋㅋㅋㅋ


욕을 먹었지만, 기분 나쁘지 않고

친구랑 서로 욕 먹은 거 가지고 한참을 웃었답니다 ㅎㅎㅎ



울라봉 카페는 동영상에서 보이는 1층에서 대기를 하다가,

이름이 호명되면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된답니다.


처음에 쌍욕라떼라길래 나이 지긋한 어르신이 만들어 주시는 줄 알았는데,

젊고 훈훈한 알바분들이 커피를 만들어주더라구요.

(조금 신기했음 ㅎㅎㅎ)



카페 정보


주소

경남 통영시 동문로 51


영업

매일 11:00 ~ 20:00


가격

쌍욕라떼 5,500원



비진도

 

비진도는 이튿날 여행 코스였는데요.


전날 친구들이랑 술을 조금 많이 마셔서

트래킹하는데 꽤나 고생했답니다 ㅠㅠㅠ


비진도에 가기 위해서는 통영항여객선터미널을 가야했는데요.

근처에 식당도 많으니, 아침 든든히 챙겨먹으시고 배 타시길 추천드려요!



아래는 비진도뿐만 아니라,

다른 섬도 가는 배편인데요.


여행가실 때 참고하세요!


출처 : 한솔해운 홈페이지


저희는 통영 - 비진도 (3항차)를 이용해서

10시 50분에 비진도로 떠났답니다.


아! 그리고 배를 타려면 신분증이 필수니까

잊지 마세요!!



저희를 비진도로 데려다줄 배랍니다.


생각보다 배가 커서 놀랐지만,

막상 배를 타게 되면

배를 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번 더 놀랄 수 있답니다 ㅎㅎㅎ



배를 타는동안에는

멋진 바다풍경을 볼 수 있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풍류(?)를 즐길 수 있어서

배 타는게 참 좋아요 ㅎㅎ



비진도에 도착하면

좌측은 작은 마을이 하나 있고,

우측에는 트래킹을 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어요.


저희는 트래킹 하기 전에 좌측 마을이 작기 때문에

한바퀴 둘러볼 겸 먼저 가봤답니다.


위에 사진처럼

생각보다 사진을 찍을만한 곳이 너무 많아서 좋았는데요.


저희가 사실 똥손이라

이쁜 사진을 많이 건지진 못했답니다 ㅠㅠㅠ



작은 마을에서 만난 댕댕인데요.


엄청 귀엽죠 ㅎㅎㅎㅎ

아무래도 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낯가림도 없고 애교도 넘치더라구요.


그치만 이제 본 목적인 트래킹을 해야겠죠??



트래킹 초반에는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아서 신나서 동영상을 많이 찍었는데요.


이때까지 비진도 트래킹이 힘들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어요.



친구가 덥다고 겉옷 벗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ㅎㅎㅎ

근데 이 친구뿐만 아니라 저희 모두 코트를 입고 갔거든요??


완전 죽음.....ㅠㅠ


덥고 힘들고, 어제 먹은 술은 왜 자꾸 땀으로 나와서

땀냄샌지 술냄샌지...

ㅠㅠㅠ


비진도 정상까지 엄청 고생하면서 올라갔답니다..



그래도 한 번 올라가기만 하면!!

정말 아름다운 비진도의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수 있었는데요.


저기 동영상이 아까 말씀드린

비진도 좌측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 있는 곳이랍니다.


정말 아름답죠??

힘들게 올라간 보람은 찾을 수 있으니 한번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비진도 정상까지 가봤으니,

이제 내려가야겠죠??


내려가는 길은 좀 덜 힘들었답니다.

사실 되게 편하게 내려왔어요.


경사도 완만했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줘서요 ^^




더군다나 내려오는 길은

정말 아름다운 비진도의 자연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답니다.


진짜 올라갈 때는 1분이 1시간 같았고,

내려갈 때는 1시간이 1분 같았어요.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내려왔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마지막으로

트래킹을 끝마치고,

배고픈 저희는 해물라면을 먹었답니다.



이런 게 바로 행복 아니겠습니까?


정말 1박 2일동안 통영과 비진도를 구경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고,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라 그런지


감사하고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그럼 통영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그럼 이만!



주관적인 여행지 평가

 

■ 카페 러브올낫 : 3점/5점


무난한 느낌의 카페였어요.

여행 중에 시간이 좀 남는다면 한번 와보시길 추천!!


루지 체험장 : 3.5점/5점


통영에 왔다면 루지는 한번 꼭 타보세요.

근데 정말 한번만 타보셔야 합니다.

여러번 타면 지루한 느낌이 있어요.


서피랑 99계단 & 할매 떡볶이 : 1점/5점


다시는 안 가려구요.


동피랑 벽화마을 & 카페 울라봉 : 5점/5점


다음에 통영에 가게 된다면 반드시 한번 더 갈거에요!

그리고 지인이 물어본다면 동피랑은 반드시 가보라고 강력추천!!


비진도 : 4.5점/5점


좋아요.

엄청 아름다워요.

대신 전날 과음은 피해주세요.